[팩트경북=권정혜 기자]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포항지속협)의 신임 대표로 권경옥 씨를 위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세번째)는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권경옥 신임 대표(오른쪽 네번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포항시)

이번 인사는 전임 박해자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포항지속협은 지난 7일 임시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권경옥 씨를 새 대표로 추천했다.

권 신임 대표는 40여 년간의 포항시 공무원 경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력은 그의 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권 대표가 포항지속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4년간 포항지속협을 이끈 박해자 전 대표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권경옥 신임 대표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포항지속협이 포항의 환경 정책 수립과 시정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지속협은 사회·경제분과, 환경·교육분과, 지역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는 약 6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체는 지속가능한 포항 건설을 목표로,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을 위한 포항형 지속가능발전(P-SDGs) 특성을 반영한 12개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과제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