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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교육 실시


트로트 가수 전유진 홍보영상 활용해 학생들에게 경각심 고취

기사입력 2024/10/13 [13:58]

포항남부경찰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교육 실시


트로트 가수 전유진 홍보영상 활용해 학생들에게 경각심 고취

김종길 | 입력 : 2024/10/13 [13:58]

[팩트경북=김종길 기자] 포항남부경찰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상에서 특정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편집하여 제작, 배포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기획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 법적 처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포항 출신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참여한 홍보 영상이 활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유진은 영상에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은 심각한 범죄입니다. 저 가수 전유진이 포항남부경찰서와 함께 딥페이크 관련 성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포항시 남구 동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유진의 참여로 교육의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또래의 유명 가수인 전유진이 직접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설명해 딥페이크의 심각성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트로트 가수 전유진과 함께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홍보영상을 적극 활용하여 딥페이크 범죄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범죄 유형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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