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경북=손영익 기자] 포항시 북구청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환급금을 돌려주기위해 11월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폐차하는 경우, 국세 경정으로 지방소득세가 환급되는 경우, 착오납부 등의 사유로 매년 수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포항시 북구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5,713건, 2억 2400만 원이다.

이 중 5만 원 미만의 미환급 건수가 4,858건으로 전체 건수 대비 85%를 차지해 소액 환급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북구청에서는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환급안내문을 일괄 재발송하고, 고액 미환급자에 대하여는 전화 환급독려, 납세자 사망 시 주된 상속인에게 통지하여 환급금 돌려주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위택스(www.wetax.go.kr)와 ARS(142211) 납부안내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북구청 세무과에 전화(240-7261)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사전에 환급계좌를 등록해 두면 환급신청 없이도 자동 환급된다.

천목원 세무과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하는 만큼 기한내에 꼭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