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포항시, 청년 주거안정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LH와 협력해 18세대 예비입주자 모집,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 정착 지원

기사입력 2024/10/11 [11:40]

포항시, 청년 주거안정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LH와 협력해 18세대 예비입주자 모집,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 정착 지원

권정혜 | 입력 : 2024/10/11 [11:40]

 

▲ 포항시청 전경.(사진=포항시)

 

[팩트경북=권정혜 기자] 포항시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18세대의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지역수요맞춤형 매입임대주택'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입주자를 선정하는 공공주택 유형이다. 포항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약을 체결해 이 주택들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이 임대주택의 보증금은 약 600만 원, 월 임대료는 14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예비입주자들은 올해 12월경부터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 자격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가구로,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입주 전까지 전입 가능한 이들 중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인 기준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청 공동주택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포항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초 '주거정책팀'을 신설하고,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 공모 선정, 청년 징검다리주택 건설,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으로 인한 청년 인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