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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마이스터고, 교정에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

기사입력 2023/06/07 [20:42]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교정에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

최경식 | 입력 : 2023/06/07 [20:42]

 

[팩트경북=최경식 기자]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미향)는 6월 6일(화) 교정에서 호국영웅이 된 선배들을 추념하기 위해 총동창회에서 주관하는 참전 학도의용군 호국 영웅 추념식을 가졌다.

 

이번 추념식은 학도의용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졸업생과 김명복 총동창회장, 추찬엽 학교운영위원장, 재학생들과 교직원, 총동창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학도의용군 호국영웅 명비탑 헌화, 분향 및 모교 참전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장학 증서 수여, 헌시 낭독, 회고사,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6.25. 참전 학도의용군 최현우 졸업생은 회고사에서 “교복을 입은 채로 소속 군번도 계급도 없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참전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념식에 참석한 이○○ 학생은 “헌시를 낭독하면서 만약 나였다면 그런 용기가 있었을까를 생각하면서 애국심과 애교심으로 뭉친 선배님들께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김미향 교장은 “재학생들이 우리 학교는 6.25. 참전 용사, 동문 선배님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학교라는 자부심을 품고,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을 존경과 고마움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해양마이스터고는 당시 80여 명이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6.25. 호국영웅의 산실로 2015년부터 교정에서 매년 추념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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