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경북=권정혜 기자] 포항시 흥해읍 학천리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 체중 문제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점점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 흥해읍 학천리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 체중 모습.(사진=권정혜 기자)

이 지역을 오가는 차량들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정체는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이 시급한 상황으로 부상하고 있다.

학천리는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그 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주말을 막론하고 거의 종일 교통 혼잡을 겪고 있으며 생활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고 호소한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지역 내 주요 도로의 인프라 부족과, 최근 몇 년 간 주변 지역 개발로 인한 차량 증가 등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학천리를 관통하는 도로는 좁은데다 이면도로로의 우회도 어려워 차량들이 한 곳에 집중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민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 및 신규 우회도로 개설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실행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당장의 해결책 없이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당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