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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대규모 투자 유치


392억원 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 2025년 개관 예정

기사입력 2024/09/08 [10:12]

경주 보문관광단지,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대규모 투자 유치


392억원 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 2025년 개관 예정

이도형 | 입력 : 2024/09/08 [10:12]

[팩트경북=이도형 기자]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92억원 규모의 대형 민간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이 지역이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신라설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을 2025년 하반기 APEC 정상회의 전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중재로 보문관광단지로 이전되었다.

 

지난 6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은 신속한 행정 지원과 체계적인 협력을 통한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그 이후를 대비해 보문관광단지의 시설지구 용도변경 등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투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면서 경주가 국제적인 문화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와 UN Tourism(UN관광기구) 회의 등 국제 행사 유치를 통해 보문관광단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와 규제 완화는 그동안 장기 휴폐업 상태에 있던 관광단지 내 시설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이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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