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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서 '상생의 손' 닮은 바위 발견


호미곶 상징물과 유사한 자연 조형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 기대

기사입력 2024/09/01 [18:08]

포항 구룡포서 '상생의 손' 닮은 바위 발견


호미곶 상징물과 유사한 자연 조형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 기대

권영기 | 입력 : 2024/09/01 [18:08]

[팩트경북=권영기 기자]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최근 발견된 '상생의 손' 형상의 자연 바위가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독특한 형태의 바위는 구평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손가락 바위'로도 불리고 있다.

▲ 구평리에서 발견된 일명 손가락바위 모습.(사진=권영기 기자)    

 

이 바위는 포항의 대표적 관광지인 호미곶의 '상생의 손' 조형물과 놀랍도록 유사한 형태를 지녀 주목을 받고 있다. 지질학 전문가들은 이 자연 생성된 바위가 호미곶의 인공 조형물에 이어 새로운 지역 명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포항 해안을 따라 조성된 '해파랑길'을 걷다 보면 이 특이한 바위를 볼 수 있다. 이 길은 포항해파랑길 13코스인 구룡포읍에서 장기면으로 이어지는 중간 지점인 구평리에 위치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바위를 처음 발견한 지역 주민은 "이 독특한 형태의 바위가 우리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발견을 계기로 구룡포 지역의 자연 경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바위를 포함한 지역 명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시 관계자와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반응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포항시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바위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상생의 손' 바위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서 어떻게 지역 관광 산업에 기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시는 이 바위의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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