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포항남부경찰서, 태풍 대비 취약지역 점검


힌남노 태풍 피해 지역 중심으로 주민 대피시설 및 복구 상황 점검

기사입력 2024/09/01 [15:36]

포항남부경찰서, 태풍 대비 취약지역 점검


힌남노 태풍 피해 지역 중심으로 주민 대피시설 및 복구 상황 점검

김종길 | 입력 : 2024/09/01 [15:36]

[팩트경북=김종길 기자] 포항남부경찰서가 여름철 태풍에 대비해 지역 내 취약 지점들을 점검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해 힌남노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박찬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30일 상습침수지역과 태풍 힌남노 당시 피해가 컸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교훈 삼아 올해 여름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점검 대상에는 지난해 주민 2,500여 명이 대피했던 칠성천 인근 대송면 제내리 저지대 지역의 주민대피시설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 지역의 하천 범람 가능성과 주민 대피계획의 실효성 등을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극심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오천읍 소재 냉천의 복구작업 진행 상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우방신세계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의 차수벽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박찬영 서장은 "힌남노 태풍 당시 가슴 아픈 인명피해를 겪었기에 두 번 다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의견에 경청하고 응답하여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의 이러한 노력이 실제 태풍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지 주목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