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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 작가, 솔거미술관서 '과정의 과정' 전시


도자 페인팅으로 일상의 본질 탐구, 10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



기사입력 2024/10/02 [10:06]

강준영 작가, 솔거미술관서 '과정의 과정' 전시


도자 페인팅으로 일상의 본질 탐구, 10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



이도형 | 입력 : 2024/10/02 [10:06]

[팩트경북=이도형 기자] 경주에 위치한 솔거미술관이 현대 도자 페인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강준영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 강준영 작.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 미술관은 10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과정의 과정'이라는 주제로 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시 장소인 박대성 1~3관에서는 강 작가의 대표작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강준영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도자를 전공한 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작품 세계는 일상의 공간, 특히 '집'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인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며 변화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작품을 통해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렬한 마티에르 기법을 활용한 회화와 대형 캔버스 작품, 그리고 다양한 도자 페인팅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도시 건축 설계 프로그램 전문가인 김동철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기하학적 영상 드로잉 작품이다.

 

강 작가는 "결과 중심적인 현대 사회에서 흔히 간과되는 '과정'이야말로 예술과 삶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남일 솔거미술관장은 "강준영 작가의 독특한 조형 언어를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를 즐기며 개인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들이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재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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