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 '구경 문화축제' 성공 개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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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 9월 정례회의에서는 축제의 홍보 및 안전관리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세원 흥해읍장과 강창호 흥해읍 개발자문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10월 12일 흥해읍성테마로에서 개최 예정인 '제3회 흥해 구경(9景) 문화축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축제는 흥해의 9개 명소를 소개하는 버스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존, 플리마켓, 사생대회, 축하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 읍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흥해 구경 문화축제가 흥해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대표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 후에는 김 읍장과 개발자문위원회 회원들이 흥해읍 복합문화복지 공간인 '다가치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센터는 15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가치센터는 완공 후 북카페, 교육실, 동아리실, 청소년문화실, 시청각실, 트레이닝실, 문화실, 조리교육장, 다목적 강당, 음향기기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흥해읍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문화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를 통한 지역 명소 홍보와 함께 주민들의 일상적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복합시설 건립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