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항시 직장공장새마을협의회,폭염 속 포항 시장서 '생수 나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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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경북=이용준 기자] 포항시 직장공장새마을협의회가 폭염 속에서 시원한 생수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8월 24일 34도를 웃도는 기온 속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지역 상인과 시민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협의회는 이날 죽도시장 일대에서 생수 100박스를 준비해 얼음박스에 담아 배포했다. 회원들은 먼저 무더위 속에서 장사를 하는 난전 상인들에게 생수를 전달했고, 이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라"는 말과 함께 시원한 물을 건넸다.
김향유 회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눔으로써 온열 질환 예방과 더위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봉사활동에 죽도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은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