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장, 이재한 국기건설 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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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 기간 동안 이재한 대표 외에는 등록자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체육회는 오는 13일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인 결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이재한 대표에게 공식 당선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8월 4일부터 시작되며, 2027년 2월 28일까지 약 2년 7개월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한 대표는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포항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포항시체육회 재정위원을 맡고 있어, 지역 경제와 체육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임 나주영 회장이 지난 3월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나 전 회장은 2022년 12월 제2대 포항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는 "새로운 회장 취임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