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경북=권정혜 기자] 포항시 남구의 정해천 구청장이 오는 30일자로 길고도 의미 있는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퇴임은 포항시 발전을 위한 그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마침표를 찍는 순간으로, 그간의 고난과 도전을 이겨내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것에 대한 깊은 감사와 영광의 시간이 될 것이다.
1991년 포항시 도시계획국에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정 구청장은 변화와 발전 속에서 포항시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난관 해결 및 갈등 조정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북도지사 및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가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을 입증한다.
2017년 사무관 승진 후 건축과장으로 재직 중 발생한 포항 지진 사태 때는 지진 피해 조사 및 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피해 복구 작업에 전념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도 빛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노력들은 그가 남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추진한 다양한 정책 방안들과 맞닿아 있다. 쌍방향 소통 강화,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 마련, 복지 안전망 확충, 경제 안정화 및 안전 도시 기반 시설 구축 등 그가 주도한 5대 전략은 포항 남구를 한층 더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공직 생활의 막바지에 이르러 정 구청장은 이강덕 시장의 신뢰와 시민들을 위한 봉사 기회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후배들에게 창의성, 융합, 혁신을 바탕으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집중할 것과 겸손함 및 열정 유지를 당부했다.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길이 후대에 긍정적인 영감이 되기를 바라며 포항시 발전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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